정부가 기존 3개 안을 두고도 별도로 2개의 안을 마련했는데 4안이나 5안이 최종안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도 4안은 정부가 책임을 사업자에 미룬 모양새여서 5안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고 합니다. 어느 쪽이든 KT가 바라는 대로 D대역이 경매로 나올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정부는 KT가 D블록을 할당받는 경우 수도권만 광대역화를 즉각 허용하고 광역시는 내년 3월, 전국은 내년 7월부터 서비스할 수 있도록 조건을 달았는데, 이에 대해 KT는 경쟁사가 주파수집성기술(CA)을 통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서비스에 나설 예정으로, 서비스(광대역) 시기 및 지역을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는 하는데 D블록을 할당받으면 주파수 활용시기가 다소 늦을 뿐 경쟁사보다는 더 빨리 전국에서 광대역화를 통한 LTE-A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면에서 SKT와 LG유플러스에서는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