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호흡의 간격 및 호흡의 깊이를 측정하여 몸의 상태를 알려주는 'Spire'

대부분의 피트니스 트랙커 제품들은 단순한 심박수, 산보한 거리 등의 수치를 측정하고 보여줍니다. 그러나 'Spire'라는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는 이 기기와 연동하는 전용 스마트폰 앱에서 실시간으로 호흡을 측정하고 시각화해서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Spire는 너무 오래 앉아만 있었는지 호흡이 얕기 때문에 리프레쉬가 필요한지 등을 알려줍니다.

증강자기조절(Augmented Self Regulation)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가진 Neema Moraveji는 사람의 마음의 상태를 측정하고 조절하기 위해서는 호흡이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심박수나 신체활동을 추적하는 기기와는 달리 호흡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가슴둘레를 감쌀 커다란 스트랩이 필요한데, 이것이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한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센서들을 이용하여 스크린이 없고, 버튼도 없는 자동차 키 정도의 크기로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금속으로 된 클립을 벨트나 브라지어에 장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하기가 편리합니다. Spire는 실시간으로 전용 앱에 데이타를 보낼 수 있도록 Bluetooth Low-Energy 기술을 사용합니다.

Spire는 사람의 신체활동 얼마나 활발한지, 앉아 있는지, 서있는지, 누워 있는지를 알기 위해 걸음수를 측정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면 그 상태를 알려줍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하루의 15%정도만 움직이기 때문에 걸음수만으로는 충분한 상태를 파악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나온 해결책이 바로 호흡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Spire는 호흡의 주기와 깊이를 측정하고 약 0.5초후에 이 데이타들을 보여줍니다. 이런 것을 그래픽적으로 표현하여 상태를 알기 쉽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바탕색에 따라서도 상태를 알 수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빨간색으로 표시합니다.

Spire의 배터리는 한번의 충전으로 1주일동안 사용가능하게 합니다. 충전은 금속제의 무선 충전대에 올려놓으면 됩니다. 충전대는 여분의 USB 포트가 있어서 동시에 스마트폰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Spire는 Qi 무선충전표준(Qi Wireless Charging Standard)와 호환되므로 이 표준을 따르는 다른 회사의 무선 충전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Spire에 대한 소개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