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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27. 18:50 IT Mobile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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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기(입는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출시된 2013년이기도 하지만 한때 IT 업계에서는 주름을 잡았던 서비스들도 있습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지게 된 대표적인 IT 서비스·제품들입니다.

▲ 1세대 검색 엔진 ‘알타비스타’

1세대 검색 엔진 ‘알타비스타’는 올해 7월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1995년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방대한 정보와 빠른 검색 속도로 초기 검색 시장을 주도했고, 1998년 당시 최대 인터넷 기업인 야후의 검색 엔진으로도 채택됐지만, 오버추어를 거쳐 야후로 인수되는 과정에서 영향력이 급속히 약화되었고, 구글이 등장하면서 알타비스타는 검색 엔진 시장에서 빠르게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결국 서비스를 시작한지 18년만에 공식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 네이버의 ‘미투데이’

국내 최대 포털업체인 네이버가 운영하는 단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투데이(me2day)는 역시 내년 6월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합니다.

2007년 2월 국내 최초 SNS로 등장, 2008년 12월 네이버에 인수된 단문 SNS 서비스인 미투데이는 2009년에는 주간 순방문자수에서 트위터에 앞선적이 있었지만, 페이스북, 트위터 등 해외 SNS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가면서 미투데이의 영향력도 떨어져 네이버는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 구글의 RSS 서비스 ‘구글 리더’

구글은 지난 7월, 자사의 RSS(새로 등재된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 리더 서비스인 ‘구글 리더’를 종료했습니다.

수익성 악화와 사용자 감소가 그 이유인데, 2005년부터 8년간 서비스를 하면서 대표적인 뉴스 취합 서비스로 자리잡았으나, 페이스북, 트위터가 뉴스 플랫폼의 역할을 침범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뉴스 소비 행태가 바뀌면서 결국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 SK컴즈의 SNS ‘C로그’

SK커뮤니케이션즈가 2010년 선보였던 SNS인 ‘C로그’도 2013년에 종료되었습니다.

C로그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네이트 블로그 등 다양한 공간에 올라온 친구의 소식을 한꺼번에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면서 싸이월드 가입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역시 페이스북·트위터와 같은 해외 서비스에 밀려났습니다.

▲ 다음의 150자 단문 블로그 ‘요즘’

다음이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150자 단문 SNS ‘요즘’은 올해 8월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요즘’은 트위터처럼 현재 가입자 수는 약 300만명으로, 트위터·미투데이와 유사한 단문 SNS입니다. 12월말까지 사용자들에게 데이터 백업을 허용하고 내년부터는 완전히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마이피플이나 다음 애플리케이션 같은 핵심 모바일 서비스에 주력하기 위해 ‘요즘’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 음악 재생기 ‘윈앰프’

윈도용 음원 재생기인 윈앰프(Winamp)는 12월 20일부터 서비스 종료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1997년 개발된 음원 재생기로, 당시 MP3 파일로 음악을 듣는 사용자들이 늘면서 윈앰프도 폭발적으로 사용자가 늘었습니다. 미국 인터넷회사 AOL이 1999년 윈앰프를 인수한 뒤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2003년 아이튠즈가 나온 뒤로는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2010년에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을 발표했지만 스포티파이(Spotify)와 같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들에 밀려 결국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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