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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9. 08:05 IT Mobile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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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금) 출고량 기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업체인 삼성이 2분기 영업이익을 9조3,000억~9조7,000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6조4,600억 원에서 44~50% 성장한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시장가치가 65억 달러 더 하락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최소 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화려한 브로드웨이 스타일로 공개한 갤럭시S4 스마트폰의 판매량에 대한 우려 때문에 실망을 금치 못했고, 3월 중순 이후 삼성 주가는 17% 하락했습니다.

지난 봄 고급 스마트폰 ‘원’을 공개한 타이완 스마트폰 업체 HTC는 판매량이 감소하고 마케팅 지출이 늘어나면서 2분기 순이익이 12억5,000천만 타이완달러(약 477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기록한 74억 타이완달러에서 83% 줄어든 것이라고 합니다.

리서치인모션(RIM)이 1분기에 8,400만 달러 손실을 봤으며 새 스마트폰 출고량이 270만 대에 그쳤다고 6월 발표하자 투자자들은 RIM의 주식도 대량 매도했고, 7월 18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새 모델 루미아로 스마트폰 사업을 수익 사업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루미아가 노키아의 쇠퇴를 막지 못했습니다. 시장조사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노키아의 지위는 1분기에 10위로 하락했습니다.

아래는 애널리스트의 전반적인 시장에 대한 전망들입니다.

● 아레트 리서치 파트너 브렛 심슨 : “수많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올해 스마트폰 노출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선진국의 고급 스마트폰 보급률이 정점에 이르렀다고 보기 때문”
● 바클레이즈의 데일 가이 애널리스트 : “고급 스마트폰 산업 전체가 둔화되고 있다. HTC만의 문제가 아니다”, “포화시장이 됐다”
● 북미나 서유럽 등의 선진 시장에 고급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고급 모델 성장이 둔화
● 고급 모델이 가장 수익성이 높긴 하지만 성장을 위해서는 저가 모델로 눈을 돌리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을 노려야 할 것
● 타이완 가트너의 CK 루 애널리스트 : “중저가 스마트폰이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고 있으며 기능도 상당히 강력해지고 있다”, “1년 전 저가 스마트폰은 선택 범위가 좁았다. 하지만 이제 중국 시장에서는 5인치 스마트폰을 200달러 정도에 살 수 있다”

결국 이런 시장전망으로 인해 애플도 올해 내로 아이폰의 저가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과 HTC도 오랫동안 중간 가격대의 휴대폰을 만들어 왔으나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고급 라인을 더 저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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