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종이 아닌 스포츠브랜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가세

최근 IT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내년도 국내 ICT 산업의 10대 이슈 중 하나로 웨어러블 컴퓨팅을 꼽은 가운데 삼성, 소니 같은 IT업체가 아닌 나이키, 아디다스 등 전통적인 스포츠브랜드가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IT기업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주로 스마트워치 또는 스마트글래스로 삼성의 '갤럭시기어', 소니의 '스마트워치', 애플이 내놓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워치' 및 구글의 구글 글래스 등입니다. 주로 자사의 스마트폰과 연동을 통한 전화통화, 메시지 송수신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반면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퓨어밴드 시리즈’, 아디다스의 ‘마이코치 스마트런’ 등은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이 다릅니다.

▲ 나이키 웨어러블 디바이스 '퓨얼밴드'

퓨얼밴드의 특장점

▲ 팔목에 차는 밴드 형태
▲ 하루 동안 소모한 칼로리, 걸음 수, 거리 등을 측정
▲ 운동량이 바 형태로 표현되며 운동량이 늘어날수록 바가 채워져 나감
▲ 운동 목표를 설정하면 운동량이 목표에 가까워질수록 밴드에 박힌 LED 램프의 색이 붉은색에서 노란색을 거쳐 초록색으로 변하면서 운동을 유도
▲ 기록된 운동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나이키 플러스’와 연동
▲ 운동량과 과거의 운동 히스토리를 저장
▲ 다른 사용자들과 운동량을 비교, 공유

▲ 아디다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마이코치 스마트런'

스마트런의 특장점

▲ 1.45인치 디스플레이의 손목시계 형태
▲ 달리기를 할 때 달린 거리를 측정
▲ 주행 경로도 기록
▲ 어떻게 운동을 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도 알려주는 개인 트레이너 역할
▲ GPS와 가속도계,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기능을 내장
▲ 심장 박동을 비롯해 사용자 신체 상황이나 날씨 변화에 따라 시계 화면과 헤드폰을 통해 속도조절 같은 다양한 음성지시 기능
▲ 아디다스 마이코치 온라인 시스템에 접속해 훈련 데이터를 내려 받아 기록을 확인하고 계획에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