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리퀴드메탈 합금 소재를 이용한 홈버튼, 터치스크린, 탬퍼링방지스크류 등 무려 17개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다시또 아이폰6와 리퀴드메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덩어리로 된 금속유리 형태의 비정질 리퀴드메탈 합금 소재는 가볍고 강하며 부식에 잘 견디는데다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내기 쉬운 물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의 리퀴드메탈 출원기술들중에서 차기 아이폰에 적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술로는 ▲홈버튼용으로 사용될 압력센서 ▲탬퍼링(제품변형)방지스크류 ▲터치센서 기판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아이폰6는 오는 가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애플이 특허출원한 리퀴드메탈 합금 기반의 스위치 또는 홈 버튼 도면
특허출원된 기술 가운데 압력센서는 모바일기기의 버튼과 센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리퀴드메탈 센서는 높은 강도와 탄성력을 가지고 있어 지속적으로 사용해도 오래 가며 잘 닳지 않는 특성을 가진다고 합니다.
출원도면에 보이는 버튼형 센서는 전형적인 아이폰용 홈버튼 형태입니다.
▲ 애플이 기술을 확보한 리퀴드메탈 합금소재를 사용한 탬퍼링방지 스크류
함부로 제조된 기기를 뜯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탬퍼링 방지 스크류(Tamper-Resistant Screws) 기술에 관한 특허도 관심이 많은데요.
출원서에 따르면 이 스크류의 조임쇠는 머리부와 내부 금속 덩어리를 굳혀주는 비정질 합금부로 구성돼 있는데, 조임쇠와 조임쇠로 연결된 기판은 스크루를 조이는 제품 조립 과정에서 잠겨진 내부 걸쇠와 연결돼 영원히 빠지지 않도록 되어있다고 합니다.
특히 애플은 사용자가 함부로 아이폰을 분해하지 못하도록 어렵게 설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 리퀴드메탈을 사용한 기판으로 만든 터치센서용 기판
리퀴드메탈합금을 터치센서 기판으로 사용하는 특허도 주목을 받고 있는 특허입니다. 리퀴드메탈 기판은 터치 기판의 부품 밀집도를 높여 터치 정확도와 제어 효율성도 함께 높여준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제품 코팅으로 비정질 재료를 사용하거나 기존 코팅을 이 재료로 바꿔 기기 내구성을 높여주도록 하는 기술도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애플의 리퀴드메탈 관련 17개 기술을 2012년 6월과 7월에 집중적으로 특허출원했는데, 이후에 개선을 통해 크게 발전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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