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스마트위치에 이어 스마트 가발 기술 특허 추진

지난번 스마트워치를 선보인 소니가 이번에는 '스마트 가발' 특허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은 엉뚱하기는 하지만, 나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모양입니다.

스마트 가발은 '머리카락' 내부에 회로판을 장착해 무선으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글라스 등 다른 기기와 통신하는데, 이메일이나 문자가 오면 진동으로 알려주는 등 사용자와의 피드백은 촉각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또 센서를 장착해 뇌파, 체온, 혈압, 땀 흘리는 정도 등을 감지하고, 눈썹으로 기기를 제어하는 '표정을 읽는 기능'도 지원한다고 하니 가히 스마트하기는 합니다.

가발에 내장되는 칩에는 GPS, 초음파 변환기, 카메라, 레이저 포인터, 머리에서 가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감지기 등도 탑재된다고 합니다.

이런 움직임은 웨어러블 컴퓨터, 미래 디바이스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로 보여지지만, 중요한 것은 잠재적 고객에게 '혁신'의 이유를 설득하는 것이며, 기기와 이용자들의 삶을 밀접하게 연결해야 한다는 게 성공의 갈림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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