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있는 북유럽 게임회사들의 게임들 - 엥그리버드, 클래시 오브 클랜, 헤이데이, 캔디크러시사가, 마인크래프트

이전에 모바일 게임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앵그리버드'를 만든 '로비오', 중독성 강한 퍼즐 게임 ‘캔디크러시사가’로 하루에 9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킹', '클래시오브클랜'과 '헤이데이' 단 두 개의 모바일 게임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게임사 중 한 곳이 된 '슈퍼셀', 인디게임 대작 '마인크래프트'를 내놓은 ‘모장'

이들 게임들과 게임을 만든 회사들은 모두 북유럽에 소재하는 회사인 점이 공통점입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의 공룡 IT기업 소프트뱅크는 직원 수 140여명에 불과한 신생 게임업체 슈퍼셀 지분 51%를 약 1500억엔(약 1조6000억원)에 사들였는데, 설립된 지 갓 3년을 넘겼지만 이 두 게임으로 하루에 벌어들이는 돈만 시장조사업체 싱크게이밍 기준 77만6000달러(약 8억2000만원)에 달한다고 하니 게임이라고 무시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북유럽에 속하는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의 인구는 모두 합쳐도 약 2500만명에 불과하지만, 한국 인구 절반에 불과한 북유럽 국가에서 하루에 수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모바일 게임 히트작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들 회사들의 성공 비결은 게임을 비롯한 정보기술(IT) 창업을 장려하는 정부, 자유롭고 유연한 기업문화, 게임에 대한 긍정적 사회인식 등 입니다.

우리나라도 게임을 규제해야 할 대상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기호로 인정하는 사회 문화도 세계적 게임을 탄생시키는 근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불건전한 게임은 규제가 되어야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