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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5. 19:38 IT Mobile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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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의 LG전자 G플렉스 공개 행사에서 폰을 휘었다 펴는 실험이 진행되었는데 휘어진 등을 성인 남자 힘으로 꾹 누르면 앞면 디스플레이가 평면 스마트폰처럼 바닥에 닿는다가 누른 힘을 빼면 다시 원상복귀된다고 합니다.

LG G 플렉스-11

LG G 플렉스-12

▲ G 플렉스를 휘었다 펴는 실험 장면

성인이 위에 앉아도 멀쩡한데, 엄밀히 말해 이 제품은 ‘펴졌다 휘는’ 곡면으로 돼있습니다. 만약 유연성이 떨어진다면 그냥 폰이 금이 가거나 부러지겠죠. 단순히 모양이 휘어있는게 아니라 사용자의 실수로 폰이 부러지는 것을 고려하여 설계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숨겨왔던 ‘휘는 기능’을 반전 메시지로 보여준 것인데, 휘면서 충격을 완화, 부러질 가능성을 대폭 줄이면서, 40kg 이상 무게까지 견딘다고 하니 소비자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할듯 합니다.

LG G 플렉스-13

LG G 플렉스-14

이는 휘는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에 맞춰 플라스틱 외관과 배터리에 유연성을 더했기 때문인데, LG화학이 만든 이 일체형 배터리는 ‘스택앤폴딩(Stack&Folding)’이라는 기술을 통해 구부릴 때 받는 물리적 충격을 줄였다고 합니다.

경쟁제품 삼성전자 ‘갤럭시라운드’의 경우 디스플레이는 G플렉스처럼 유연성을 갖췄지만 다른 부분이 완전 고정형이고 배터리가 탈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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