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키아, 애플이 모바일폰 시장을 선점 - LG전자, ZTE, 하웨이, 레노버 등 하위권과 격차를 더욱 벌려

2013년 2분기 모바일 시장에 대한 통계표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2013년 2분기 최종 사용자 대상 판매량을 19% 늘리면서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노키아는 전세계 많은 시장에서 피처폰 판매 수요가 둔화되고, 스마트폰 세그먼트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2013년 2분기 휴대폰 판매는 타격을 입었습니다. 노키아 휴대폰 판매대수는 1년 전 8,300만대에서 6,100만대로 줄은 것입니다.

자세한 수치는 위의 표에 나와 있습니다. 삼성전자, 노키아, 애플에 이어 LG전자가 4위를 차지했는데, 그 아래 순위의 업체들을 보면 중국업체들이 많이 있는데, 바짝 추격하고 있는 모양세입니다. 이전에는 순위에 들지 못했던 중국업체들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중국업체들의 실적은 중국 국내시장에서의 실적으로 글로벌적으로는 아직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이 31.7%로 작년 2분기 29.7%에 비해 2%포인트 늘리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올해 2분기 3,200만대로 1년 전에 비해 10.2% 신장했지만 시장점유율은 4.6%포인트 하락했다.

스마트폰 실적에서는 노키아가 보이지 않는게 이전과 다른 점입니다. 3위는 LG전자가 1,100만대를 판매했습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의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1위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애플의 iOS가 2위를 차지했는데, 전년대비 4.6%정도 감소한 것이 눈에 띕니다. 아마도 신제품 출시가 없어 그럴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특이한 점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13년 2분기 3.3%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블랙베리(BlackBerry)를 제치고 3위 자리로 올라섰다. 최근 블랙베리 매각소식이 있으니, 이 순위는 당분간 바뀌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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