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웨어러블 컴퓨팅 핵심 플랫폼 R&D 프로젝트 'SAMI'

삼성전자가 데이터 수집, 상황 인지, 맥락 분석, 음성 인식 및 안내 기술을 포괄적으로 통합한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이 아닌 미국 실리콘밸리의 삼성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가 주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완료 시점은 3~5년을 내다보고 있는데, 애플의 대화형 음성인식 시스템 ‘시리’의 개발을 맡았던 룩 줄리아 연구원이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겨 이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피부 온도, 심장 박동, 혈압, 소비 칼로리, 활동 내역, 보행 측정 등을 하여 수집한 데이타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상황인지, 맥락분석 과정을 거쳐 정제된 데이터를 다시 사용자에게 보내는 것이 핵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베이시스 사이언스의 스마트 워치와 핏빗(Fitbit)의 활동 모니터, 바이탈커텍트(Vitalconnect)의 심전도모니터 등을 몸에 장착한 뒤 ‘지금의 나는 어때?’라고 물으면 각종 데이타를 분석하여 SAMI는 ‘체중 감소가 필요하다’라고 답하는 식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IoT 기기를 만드는 다양한 기업들이 SAM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모델을 도입, 업계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