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킹보안팀에서 “지난 9월 25일 밤부터 감염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주소록을 통해 대규모로 유포된 ‘www.667803.com’라는 문자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놀랄만한 사실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건의 경우 스마트폰 내부에 저장된 여러 은행의 공인인증서를 탈취하는 악성코드가 SMS를 통해 빠르게 유포된 스미싱 공격이었다”고 합니다.
문자메시지에 기재된 악성링크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실행되고 개인사용자의 NPKI(인증서)가 유출된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습니다. 이 악성코드는 사용자 주소록에 저장된 모든 지인들에게 SMS로 같은 링크를 자동 전송하여 급속도로 확산시도를 한다고 합니다.
▲ SMS에 포함된 링크주소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악성코드를 다운로드 하게 되는데, 이때 [1.apk], [4.apk], [5.apk]의 3개의 APK파일이 모바일 기기에 설치
▲ 설치된 악성 앱을 실행하게 되면 스마트폰 외장메모리에 저장된 공인인증서 파일을 피해자의 폰번호를 이름으로 한 ZIP 파일로 압축해 공격자의 서버에 업로드시킴
▲ 2차 피해자를 만들어내기 위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스캔하여 각 번호로 스미싱 메시지를 발신
- 스미싱 메시지의 내용은 http://유포지주소.com/gen/memo.txt 파일을 참조
▲NPKI 디렉터리를 Zip 형식으로 압축하여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하는 내용 [자료 : Pwn&Play팀]
9월 26일 오전 3~4시경부터는 추가적으로 ‘www.39******.pw’의 유포 주소가 추가됐으며, 해당 악성코드 유포지로 인한 피해는 약 5만 3천 건의 스미싱 문자 발송, 그리고 인증서 유출은 1만 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공격자의 서버가 닫혀있는 상태지만 이미 설치된 후 실행된 악성코드로 인하여 공격자에게 인증서가 유출되었으며,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초기화하라고 권고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믿을 수 있는 가족이나 친한 지인이 URL 주소 링크를 보냈다 하더라도 문자를 보낸 본인에게 먼저 전화연락을 통해 확인한 뒤에 여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스마트폰에 백신을 반드시 설치해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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