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스마트폰이 단순 통화나 문자보내기, 인터넷 접속 등의 통신기기로서 뿐만 아니라 휴대용 음악 감상기기로 쓰는 인구가 크게 늘면서 이어폰 위치가 폰의 윗 부분에서 폰의 아랫 부분으로 이동한 폰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아래에 이어폰을 꽂는 것이 편의성 측면에서 낫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지난해 출시된 애플 아이폰5를 시작으로 최근 출시된 LG전자 G2 등도 이어폰 위치가 아래 부분에 있고, 애플 아이팟은 이전부터 이어폰 위치가 아래였습니다.
이어폰 홀이 아래로 이동한 이유는 아래 3가지라고 합니다.
▲ 하단부에 이어폰을 꽂게 되면 제품을 사용할 때 이어폰 선이 손에 방해받지 않는 장점
▲ 상단부에 이어폰을 꽂을 경우 이어폰잭과 선을 연결하는 이음매 부분이 꺾이면서 쉽게 망가질 우려가 있는데, 하단부에 연결하면 꺾이는 경우가 줄어들어 쉽게 망가지지 않음
▲ 상단부에 이어폰 홀이 있으면 비나 눈이 곧바로 제품 내부로 들어갈 수 있지만, 하단부에 있으면 상대적으로 물이 들어갈 확률이 적음
단순히 이어폰의 위치가 하단부로 변경한다고 쉽게 설계변경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상단부에 위치시킬 때보다 더 많은 내부 공간이 필요해 다른 부품의 위치를 어떻게 조정하는가가 관건인데, 최근에는 내부 공간 확보를 통해 배터리 용량을 늘려야 하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런 어려움으로 아직까지는 이어폰 위치가 상단부에 있는 스마트폰들이 많지만 소비자 편의성 측면에서 하단부에 위치시키는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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