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웨어러블(Wearable)기기의 관심과 시장에서의 위치가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IT업체들이 보다 진보된 기술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중에서도 스마트안경 관련 특허출원 건수가 지난 2009년 29건에서 2010년 38건, 2011년 37건, 2012년 45건, 2013년 73건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스마트안경은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의 일종으로 머리 부분에 쓰고 사용자의 눈 앞에 직접 영상을 보여주는 새로운 개념의 디스플레이 장치로 구글글래스로 대표되는 기기입니다.
초기에는 앞이 투명하지도 않은 기기로 개발되었고 의료, 군사분야에서 가상현실을 이용한 시뮬레이션 용도로만 개발되어 사용되어 왔지만 시스루(See-Through) 기능이 탑재된 구글의 '구글글래스(Google Glass)'가 출시된 이후부터는 모바일 기기로서 상업적 가능성이 인정돼 정보기술(IT)분야의 차세대 신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마트 안경관련 특허출원은 주로 음성과 몸짓 동작에 의한 명령 인식 등으로 안경을 조작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술 부문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스마트 안경을 스마트폰처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게임을 즐기고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3년 11월까지 출원된 340건을 분야별로 분석해보면
▲ 사용자 편의를 위한 인터페이스(UI) 기술 : 101건 (29.7%)
▲ 스마트폰 등 다른 기기와 협업을 위한 제어기술 : 90건 (26.5%)
▲ 영상정보의 표시제어기술 : 61건 (17.9%)
▲ 광학기술 : 48건 (14.1%)
▲ 안경의 형상, 구조기술 : 40건 (11.8%)
최근 업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 소니
-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4)에서 안경과 거의 비슷한 '스마트 아이글래스'를 소개
▲ 마이크로소프트
- 'MS 글래스'의 시제품 제작을 끝내고 성능시험까지 마친 상태
▲ 삼성전자
- 스마트 안경 디자인 등록 완료
▲ LG전자
- 'G 글래스'의 상표출원 완료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대세인 최근의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스마트 안경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요소 뿐만아니라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새로운 응용분야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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