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한 차세대 아이폰을 협력사 폭스콘을 통해 최소한 100대의 차세대 사파이어 아이폰을 조립해 중국 광동 선전시에 있는 폭스콘 룽화공장에서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합니다.
비록 적은 수량의 사파이어 글래스 아이폰이 조립됐지만 경도가 강한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하는 단말기 제조공정은 기존 아이폰 제조방식에 비해 훨씬 복잡해서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에게는 새로운 도전적인 이정표와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글래스는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입니다.
▲ 스마트폰용 사파이어 커버 글래스
▲ 다양한 크기의 스마트폰용 사파이어 글래스
▲ 카메라 커버와 아이폰5S 터치 ID 센서용 사파이어 글래스
이를 위해 현재 아이폰 뒷면 카메라용 및 아이폰5S ID 터치 센서용 사파이어를 공급했던 시놉시스와 베른 옵틱스가 최근 엄청난 규모의 장비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사파이어 공급량의 10%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사파이어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화면보호용 커버, 조리개, 방열판용 등으로 다양하게 적용하는 기술을 확보해 특허를 확보해놓은 상태입니다. 특허출원된 기술은 사파이어를 디스플레이 커버 글라스용은 물론 단말기에서 나오는 열을 방산시켜 주는 용도로 사용하는 방식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 사파이어를 고릴라글래스 대체용 및 열 방산 재료로 사용하는 기술특허
고릴라글래스같은 알루미노규산염(aluminosilicate)유리는 좋은 성능을 과시해 왔지만 사파이어를 씌우는 것이 훨씬 더 튼튼합니다. 사파이어는 자연계에서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강한 경도를 가진 물질이며 인공사파이어와 천연사파이어의 구조가 똑같습니다. 또다른 사파이어의 잇점은 열전도성이 일부 열방출용 금속과 같은 수준이라 이를 열방산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사파이어 부착방식
기술의 핵심은 사파이어를 전자기기에 붙이는 방법인 특수한 '부착기술(Attachment Techniques)’입니다. 이 부착기술에는 사파이어 기판 안에 조리개를 만드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낮은 융점을 가진 금속이나 플라스틱 재료는 단말기에서 나오는 열을 조리개로 쏟아내는데 조리개는 끝이 점점 좁아지거나 구조물을 꽉조여 이들 재료를 고정시킵니다.
또다른 방식으로는 2차 재료를 사파이어 기판에 부착하는 몰딩방식 부착 기술이 있습니다. 사파이어는 첫번째 방식과 마찬가지로 화살촉같은 끝부분이 계단모양 또는 다른 방식의 고정형태로 맞물리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효율적으로 부착되게 합니다.
'IT Mobile 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의 무인자동차 활용한 광고 연계 특허출원 - 광고수익의 극대화 추진 (0) | 2014.01.29 |
---|---|
매년 감소하는 iPod 매출 추이 - 이제는 하향 사업 품목 (0) | 2014.01.28 |
국내 모바일 뱅킹 노린 윈도 악성코드 주의보 (0) | 2014.01.28 |
플린스턴 연구팀이 페이스북은 2017년에 종말이라고 예측 (0) | 2014.01.28 |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한 체크 포인트 10가지 (0) | 2014.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