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A는 2개의 주파수를 활용해 LTE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KT는 LTE-A의 기본 요건인 주파수는 모두 확보한 상태인데, 메인으로 1.8GHz로 LTE를 제공하고, 여기에 900MHz를 합쳐 LTE-A 서비스를 하면 됩니다.
문제는 900MHz가 RFID와 무선전화기 등과의 전파 간섭때문에 품질이 떨어져 서비스를 할 수 없다는 것이 KT 측의 주장입니다.
908.5~914MHz 대역을 쓰고 있는 구형 RFID는 이동통신용 900MHz의 업링크 대역(905~915MHz)과 중첩이 되고 있으며, 이는 기지국과 단말기 간의 정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해 업로드 단절은 물론, 다운로드 속도까지 정상치의 최대 50% 이상을 감소시키는 피해를 야기한다고 합니다.
무선전화기는 휴대장치(휴대형 수화기)가 914~915MHz, 고정장치가 959~960MHz를 쓰고 있는데, 이는 KT 900MHz (상향 905~915MHz / 하향 950~960MHz) 대역에서 기지국과 단말기 간 자원할당, 전력제어, 데이터 수신 응답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제어채널과 중첩이 발생합니다. 무선전화기의 장치 종류 및 900MHz 휴대전화 이용자와의 거리 등에 따라 통화 끊김, 전송속도 저하, 기지국 커버리지/용량 감소 등의 결과를 초래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KT 측이 밝힌 내용입니다.
실내 모의실험에서는 벤치비를 이용한 속도 측정 시 RFID의 간섭으로 1Mbps 이하의 업로드 속도를 보였으며, 통화 시 무선전화기의 간섭으로 통화 끊김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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