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클라우드 운영체제(OS) '크롬OS'로 동작하는 크롬북이 일반 사용자들사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2013년 미국 기업 시장에서 팔린 전체 노트북 중 21%를 차지했다는 집계 결과가 있군요.
기업 시장은 일반 기업과 공공기관, 학교 등 교육 시장을 말하며, 개인 사용자가 구입한 물량은 제외한 자료입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태블릿 시장이 조금 성장한 것이 눈의 띄는데, 그것보다는 크롭북의 성장이 눈에 확연히 띕니다. 유치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는 미국의 정규 교육기관(K-12)에 특히 많이 보급된 것이 기업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크롬북은 구글의 크롬OS로 동작하는 노트북으로, 크롬OS는 크롬 웹브라우저와 생김새가 비슷합니다. 클라우드를 기반에 두고 있는 덕분에 사용자는 노트북 저장공간을 쓸 일이 별로 없습니다.
크롬북에는 16GB 용량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가 들어가며, 동영상을 보고 음악을 듣는 것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해결하고, 업무는 구글의 문서도구와 G메일로, 사진 편집을 비롯한 각종 도구는 웹기반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다만, 와이파이 버전일 경우 인터넷이 연결되는 환경에서만 제대로 쓸 수 있다는 점이 윈도우나 맥 제품과 비교해 아쉬운 점입니다.
아직 응용프로그램 분야에서 윈도우와 맥 시리즈에 비해 취약하지만, 크롬북의 장점은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나오는데, 가령 크롬북에 설치한 추가 응용프로그램이나 즐겨찾기한 사이트, 사용자 정보 등을 모두 구글 계정 하나로 불러올 수 있는게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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