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업무 9가지

쿠오라(Quora) 웹 게시판과 우분투 포럼(Ubuntu Forums) 등 다른 포럼의 글을 모아 IT월드가 정리한 '개발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업무 9가지'입니다.

1. 작명 (Naming things)

아무리 소규모 프로그램이나 앱이라도 각 기능에 맞고 의미있도록 변수 (variables), 프로시저 (procedures), 함수 (function), 클래스 (classes), 오브젝트 (objects), 데이터베이스 컴포넌트 (database components) 등에 대해 이름을 짓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특히 간략하면서 나중에 보더라도 의미를 파악하도록 작명하는건 더욱 어렵죠.

2. 무엇이 내 업무고 무엇이 아닌 지를 설명하기

IT 업종의 개발자가 아닌 가족, 친척, 친구들은 전문적이고 복잡한 SW 개발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해서 월급을 받는지 잘 모릅니다. 더군다나 컴퓨터나 IT 기기에 관련된 문제는 무조건 물어봅니다.

3. 업무 완료에 필요한 시간을 예상하는 것

어떤 프로젝트를 맡았을때 시작해보기 전에 실제 개발완료시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예측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예상일정을 내놓더라도 요구사항이 명확하지 않거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면 그걸 해결해야하는 시간도 할당해야 하기 때문이죠.

4. 사람을 대하는 것

비전문가들에게 기술적 내용을 설명하는 것, 고객으로부터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경영진에게 보고서를 제출하고 프로젝트에 대해 테스터들과 같이 일하고 엔지니어들에게 상의하는 것 등은 개발외적으로 피곤한 일임은 틀림없습니다.

5. 다른 사람이 작성한 코드를 다루는 것

자기가 코딩하지 않은 다른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를 볼때는 그 코드의 작동을 이해하고 그 개발자의 의도를 이해하면서 디버깅 및 테스트를 해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그 개발자가 퇴사했거나 코드자체가 잘못 짜여져 있거나 Comment가 부실할때는 짜증이 나죠.

6. 개발자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기능을 구현하는 것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개발자는 필요하다고 여기지 않는 반면, 고객이나 상사가 지속적으로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것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의견을 제쳐두고 문제가 되는 기능을 구현하고 지원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

7. 문서 작성 (Writing documentation)

개발자들이 특히 싫어하는 일로서 코드의 역할 설명이나 애플리케이션의 동작을 확인하기 위한 문서를 만드는 일인데,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도록 문자을 손보고 하는 것은 따분한 일입니다. 특히, 작성하는 문서를 보는 사람이 없이 단지 절차상 하는거라면 더욱 낭비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겠죠.

8. 테스트 작성 (Writing tests)

개발자라면 당연한 업무일수는 있지만 대다수의 개발자들은 코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코딩된 코드를 위해 테스트 코드 또는 테스트 케이스를 작성하는 것은 자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별 기능과 루틴 점검을 통해 사전 정의된 기준을 준수하고자 소프트웨어의 일부 유닛에 대한 프로그래밍 테스트를 실시하는건 기본적인 일입니다.

9. 솔루션 디자인 (Designing solutions)

고객의 요구사항을 고려하여 고객이 합당하다고 생각이 들도록 IT 솔루션의 구현을 디자인하고 설계하는 쉽지는 않습니다. 초기 설계가 고객과 충돌이 발생하면 재설계를 해야하므로 만만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