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 PC처럼 조립 스마트폰이 대중화? - 모토로라 시도

지금은 모바일 시장 중심에서 밀려난 모토로라가 조립 스마트폰 프로젝트를 시도한다고 하는데, 이르면 올 겨울 시범 결과물이 나올거라고 합니다. 이른바 ‘폰블럭(Phonebloks)’이라 불리는 조립 스마트폰을 고안한 디자이너 데이브 한킨스가 모토로라 지원에 나섰다고 합니다. (관련 포스트 : http://hlifeinfo.tistory.com/347)

조립식 스마트폰 프로젝트 코드명이 ‘아라(Ara)’라고 명명하고 1년전부터 진행했다고 하는데, 핵심 내용은 조립 PC와 비슷하게 스마트폰 부품을 이용자가 선택, 조립하는 것입니다.

PC를 조립하듯이 주요 부품을 쉽게 탈부착하고, 향후 필요한 부분 부품만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조립 PC와 비슷합니다.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 키보드 등이 조립식 스마트폰 프로젝트의 대상입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조립 PC는 케이스가 거의 표준화되어 있어 모든 관련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크기가 규격화되어 있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부품이나 보드를 사더라도 조립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규격화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걸림돌이 많습니다.

모토로라의 모회사 구글의 역할도 관심인데, 모토로라와 구글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성과물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